‘거리의 가구’도 예술이 될까요? 됩니다. 다른 어떤 예술품보다도 더 주목받습니다. 그리고 더 좋은 평가를 받게 됩니다. 그건 당연합니다. 보다 많은 사람들이 보고 결론을 내리니까요. 대표적인 것이 프랑스의 디자이너 겸 건축가 엑토르 기마르가 만든 파리 지하철 입구입니다. 아르누보 예술사조의 대표적 이미지로 꼽힐 정도로 미술사에서 중요한 작품으로 평가받습니다. 한번 보시겠습니까? 뭐 대단치 않다구요?음, 그래도 이게 세계 모든 디자인 및 건축교과서에 실리는 디자인사의 걸작입니다.식물 덩쿨처럼 보이는 저 이미지가 바로 ‘아르 누보’란 건데, 이 아르누보하면 바로 기마르란 작가가 대표선숩니다. 그리고 기마르의 대표작이 바로 이 지하철 입구 되겠습니다. 거리의 가구 ‘스트리트 퍼니처’가 예술이 된 대표사례입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