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폰기역에서 바로 이어지는 미드타운은 한마디로 6개 빌딩으로 이뤄진 복합공간입니다. 사무용 빌딩들과 쇼핑센터, 식당가, 그리고 호텔과 주거용 빌딩, 여기에 문화시설이 합쳐진 곳입니다. 한 곳에서 먹고 마시고 즐기고 일하는 것을 모두 합쳐놓은 것인데, 요즘 일본과 우리나라에서 아주 보편적인 부동산 개발 방식이지요. 이 곳은 원래 일본 방위청이 있던 곳이었습니다. 2000년대 초 방위청이 옮겨가면서 이 땅을 민간에 매각할 때 미쓰이부동산이 다른 여러 생명보험사 등과 함께 팀을 이뤄 사들여서 개발했습니다. 전체 면적은 10.2 헥타아르, 약 10만2000제곱미터 쯤 됩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도 흔한 이런 도심 복합공간을 왜 일본까지 취재를 갔냐구요? 바로 그게 이번 출장의 포인트였습니다. 미드타운같은 최신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