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화창한 휴일, 전 회사에서 하루를 보냈습니다. 아내와 아들이 지방 방문차 떠나는 바람에, 혼자 집 지키느니 회사에서 남은 업무나 처리하고 해서 나온 것이죠. 그런데 빈 사무실에서 혼자 일하다보니 금세 심심해져서 괜히 이것 저것 찍어보았습니다. 한겨레에서 가장 높은 곳, 옥상에서도 가장 높은 옥탑 부분 계단입니다. 회사 옥상에 있는 인공 정원입니다. 그리고, 한겨레의 상징인 담쟁이들입니다. 회사 곳곳에 자라고 있습니다. 아래는 한겨레 건물의 마스코트인 뾰족한 삼각 기둥입니다. 한겨레 오벨리스크 되겠습니다. 혹시 담쟁이 열매 보신 적 있으신가요? 담쟁이 이파리 뒷쪽 줄기 부분을 보면 마치 청포도알처럼 담쟁이 열매들이 종종종 달려있답니다. 사실, 담쟁이는 그 생김새에서 예상하셨겠지만, 포도과 식물이랍니..